대우조선해양서 최신예 호위함 대전함 진수

시운전 거쳐 내년 실전배치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5-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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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의 최첨단 신형 호위함인 ‘대전함’이 진수식을 갖고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해군과 대우조선해양은 3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2800t급 신형 호위함인 ‘대전함’ 진수식을 가졌다. 대전함은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척의 신형 호위함을 확보하는 ‘울산급 Batch-II’ 사업의 다섯번째 함정이다. 해군은 광역시·도의 지명을 호위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전통에 따라 이번 함명을 ‘대전함’으로 정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정승균 기획관리참모부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관례에 따라 주빈의 부인인 백미자 여사가 진수 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대전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4m, 무게 2800t에 최대 속력은 30노트(56㎞/h)로 운항할 수 있다.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고,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대함유도탄, 장거리 대잠유도탄 등 최신 무기체계를 장착했다. 대공·대함·대잠 작전에 탁월한 수행능력을 갖췄는데 특히 잠수함 탐지능력을 강화했다.
‘대전함’은 운항테스트 등 전력화시험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된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울산급 Batch-II ’시리즈 중 지난 2018년 2월 1번 함 ‘대구함’과 지난해 12월 2번 함 ‘경남함’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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