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 연료추진선박, 컨테이너선까지 확장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2-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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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운반선에 이어 친환경선박시장 주도

삼성중공업이 LNG를 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선 5척을 한꺼번에 수주했다. 원유운반선 시장에 이어 컨테이너선까지 LNG 연료추진 선박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7812억 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은 선박 대기오염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LNG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체 개발한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까지 탑재해 운항 경제성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VLCC 등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총 22척의 LNG 연료추진 선박을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73%)을 압도적으로 기록하는 등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LNG 연료추진 대형 컨테이너선까지 수주하며 시장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올해 노후 선박 교체를 중심으로 친환경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9척(LNG 연료추진 5척 포함) 등 10척, 1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17%를 달성하면서 순항 중이다. 
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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