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해상풍력 핵심설비 공동 개발 나서

한려뉴스임은정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1-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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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해상풍력 핵심설비 개발에 본격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변전설비(OSS)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OSS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설비다. 
양사는 해상풍력 변전설비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멀고 깊은 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변전설비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력 역량인 해상설비 종합설계와 생산 기술을, 한국전력기술은 전기설비 설계와 건설 기술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발전분야 기술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에너지 및 플랜트 관련 발전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액화천연가스(LNG)와 함께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연구와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우제혁 전무는 “양사의 핵심 역량 결합으로 해상풍력 설비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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