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수욕장 16곳 5일 일제히 개장, 통영 3곳은 12일 개장

경남도내 26곳 해수욕장 수질 적합 판정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7-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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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와현해수욕장. 거제시 제공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한 거제시 해수욕장 16곳이 오는 5일 일제히 개장한다. 개장기간은 이날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이다.
통영시 해수욕장 3곳은 오는 12일 문을 연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해 2023년부터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한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과 반려인구를 맞이한다. 간식교환소, 놀이터, 전용 샤워장, 패들보드 체험 등으로 반려동물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방문객들의 수요를 맞출 예정이다. 
와현모래숲해변에는 장애인을 위한 해변을 일부 조성해 휠체어를 타고 해변을 거닐 수 있으며,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를 타고 입수도 가능하다. 

거제시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총괄운영반 16명, 안전관리인력 119명, 기간제근로자 180명, 유관기관인력 45명을 투입한다. 또 종합대책반을 편성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올해는 개장 전부터 시와 해수욕장 마을운영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평상 이용 요금을 4만원 이하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통영시 공설해수욕장, 비진도해수욕장,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등 3곳은 12일 문을 연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2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해수욕장이 모두 ‘적합’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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