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정글돔, 웨딩 촬영 핫플로 부각될까

해외 정글 속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4-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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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정글돔. 거제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형 돔 식물원인 거제 정글돔이 5월부터 웨딩 촬영장소로 문을 연다.  
거제시는 다음달부터 웨딩사진 및 스냅촬영을 위한 전용 장소로 정글돔 대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빍혔다.

정글돔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거제 대표 관광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열대식물 전시 온실로, 사계절 푸르른 열대식물과 자연광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해외 정글 속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천창을 통해 부드럽게 스며드는 햇빛, 다채로운 식물 배경은 예비부부에게 감성적이고 특별한 촬영 장소를 제공한다.
 
정글돔 대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에 한해 사전 협의를 통해 제한된 시간과 구역에서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후 이메일 신청 및 담당자와의 일정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글돔에서 촬영된 웨딩 사진은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보여, 거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도시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글 속에서 펼쳐지는 인생사진 한 컷이 곧 거제를 찾고 싶게 만드는 강력한 관광 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관 운영은 정글돔의 휴원일 비개방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심 속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원·식물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이영실 거제시공원관리사업소장은 “정글돔은 단순한 식물전시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자연 속 웨딩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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