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3-23 11:37
거제 치유의 숲. 거제시 제공
거제 북병산 자락에 조성한 '치유의 숲'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거제시는 24일부터 거제 치유의 숲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정식 개장(5월 예정)에 앞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먼저 숲을 통한 힐링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병산 자락에 위치한 ‘거제 치유의 숲’은 숲과 교감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의 숲의 중심인 치유센터에서는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측정실, 족욕과 건식반신욕을 할 수 있는 온열치유실, 온전한 휴식을 위한 감각치유실과 명상, 스트레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이 있다.
치유센터 주위에는 숲을 거닐 수 있는 숲길과 치유욕장이 있다.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를 통해 일반, 가족단위, 노인, 장애인 등 대상별로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범운영기간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정식 개장 후 각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2시간으로 요금은 1만 원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장을 준비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시민들이 치유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호 산림과장은 “거제 치유의 숲이 시민들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숲을 통한 진정한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